권은희 "국민의힘 김종인 토론 피하려 비례대표 의원만 하는 것"

입력 2021-03-16 08:51:24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독선이 내년 대선서 야권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의 독선이 내년 대선에서 야권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여당 후보와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 당명·기호 명시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합의할 뜻이 없음을 표현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토론도 못하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그럼 김종인 위원장은 토론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 비례대표 의원만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