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6시 309명 확진 "7일 연속 400명대 예상"

입력 2021-03-14 19:00:58 수정 2021-03-14 19:46:41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양천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양천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0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집계 344명 대비 35명 적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3월 7~1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346명(3월 7일 치)→446명(3월 8일 치)→470명(3월 9일 치)→465명(3월 10일 치)→488명(3월 11일 치)→490명(3월 12일 치)→459명(3월 13일 치).

지난 3월 7일 치가 300명대를 기록한 후, 6일 연속 400명대 기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3월 14일 치 역시 400명대가 예상된다. 1주일 연속 400명대 기록이 유력하다.

토요일이었던 어제 459명의 일일 확진자 기록이 나왔고 일요일인 오늘은 중간집계상 전날 대비 30여명 정도 줄어드는 등 감염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주말 이틀 동안은 다소 완화한 400명대 초중반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오늘의 경우 중간집계상 확진자 발생이 같은 주말이었던 어제와 비교해서도 감소했기 때문에, 300명대 후반 정도의 기록이 나오며 6일 연속 400명대 기록을 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400명대 후반 기록이 주말 직전 이틀 연속으로 나왔던 만큼, 평일이 되면서는 400명대 후반 내지는 500명을 넘길 수도 있는 확산세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정부는 3차 대유행 재확산세 조짐이 보인다며, 특히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07을 기록, 전주 0.94 대비 증가했다고 근거를 든 바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추세냐 억제 추세냐 기준이 되는 1을 넘긴 점이 주목을 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준다. 1.0일 경우 확진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염병을 전파시키는 전염병 유행 수준을 지칭하는데, 이 수치가 1을 넘어서면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1 아래로 하락하면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이다.

▶경기 128명 ▶서울 102명 ▶경남 31명 ▶인천 18명 ▶강원 8명 ▶충북 6명 ▶부산 4명 ▶대구 3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 2명 ▶광주 1명 ▶전북 1명.

현재까지 전남, 충남, 제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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