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이유로 흉기로 이웃을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다며 흉기로 위층 주민을 위협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MBN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흉기를 든 채 여러 집을 돌며 소음을 냈는지 확인했고, "자신이 (층간소음을 발생시킨 게) 아니다"는 주민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의 집 내부까지 들어가 층간소음 발생지가 아닌 것을 확인한 뒤에서야 "자신이 오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