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코미디언 홍현희가 11일 두번째 입장문을 내고 글 작성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희의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씨의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오늘 11일 오후 6시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 시절 안 찔리니?'라는 제목으로 정서적 학폭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홍현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당시 홍현희에게 정서적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다.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다"면서 "학업 성적은 물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전지적 참견 시점', '맘 편한 카페',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하 홍현희 소속사 2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씨의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오늘 11일 오후 6시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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