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늘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올해 다문화가정 지원 등 1%나눔사업을 보다 확대해 추진한다.
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에 맞춘 회사의 매칭 출연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나눔 대상자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
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를 1% 기부한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직급을 막론하고 98.5%에 달하는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 기금으로 지난해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난방용품과 학용품 등을 지원해주고 어려운 이웃들과 김장김치를 나눴다. 또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중학생들에게 기초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사업영역을 넓혀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해 1%나눔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의 그늘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과 사교육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용 스마트 기기, 수강권 등 학습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소외가정 생필품과 문화프로그램, 강력범죄 피해여성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을 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올해는 그간 살피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단순 금전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나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미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문화팀장은 "다문화가정에 복지혜택이 쉽지 않았는데 포항제철소의 나눔활동이 기반이 돼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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