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세대·시대 아우르는 공연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1. 성악'이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아티스트위크'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지역 예술 집중 조명 프로젝트로 4회에 걸쳐 성악, 작곡, 피아노, 관현악 등을 주제로 다룬다. 3일간 지역 음대에 재학 중인 클래식 유망주부터 해외 유학 후 돌아온 음악가들의 듀오 리사이틀, 그리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앙상블의 공연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무대는 23일 대학에서 프로 음악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유망주들의 시간으로 지역 음대로부터 추천받은 8명의 루키들이 나선다. 국내 성악 콩쿠르를 휩쓸며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등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유지수, 황예진(이상 대구가톨릭대), 이다영(계명대), 이신유(경북대), 조아름(영남대), 테너 권순관(계명대), 임진성(영남대), 바리톤 황준성(경북대)이 오페라 명곡과 한국가곡 등을 선보인다.


24일에는 외국에서 유학 후 돌아온 소프라노 김은혜와 바리톤 서정혁이 무대에 올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김은혜는 계명대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파르마 아라고 보이토 국립음악원 졸업 및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서정혁은 영남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첼리 시립 음악원과 밀라노 도니제티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마지막 날 25일에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연주자·교육자로 대구 음악의 건실한 토대를 쌓아가고 있는 소프라노 이정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영민, 바리톤 제상철,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출연한다. 공연 1부는 감미로운 오페라 곡, 2부는 한국가곡으로 채워진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무대는 학생 작품부터 현존 작곡가, 원로 작곡가의 작품까지 다루며 세대와 연령, 시대를 뛰어넘는 교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661-2431)에서 예매하면 된다. 053)250-1400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