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시어머니가 28년째 차려준 생일상…“눈물 날 것 같다”[전문]

입력 2021-03-10 16:29:33 수정 2021-03-10 16:40:14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개그우먼 박미선이 결혼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생일상을 챙겨주는 시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박미선은 10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2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역국을 끓여주신 우리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박미선의 시어머니가 준비한 생일상이 담겼다. 미역국부터 다양한 반찬까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보이는 밥상이었다.

박미선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미역국에 밥 말아서 와구와구 먹었어요. 이런 날은 더 보고 싶네요. 55세가 되었습니다"며 최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남편 이봉원의 아버지이자 박미선의 시아버지는 지난 달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이봉원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아내가 살뜰히 챙기더라"라며 아내 박미선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전문]

2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역국을 끓여주신 우리 어머니 감사합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미역국에 밥 말아서 와구와구 먹었어요

이런 날은 더 보고 싶네요

55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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