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부모님 영향 기부 결심”…대구 남구에 기부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9일 군 전역자 임동환 병장이 남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전역한 임 병장은 "군 생활 동안 월급을 모아 뜻깊은 곳에 사용하려고 생각해 왔다. 그 뜻을 실천하기 위해 평소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고, 그동안 모은 월급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남구 저소득층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점차 메마르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임동환 병장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 전해져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임동환 병장의 뜻대로 저소득층 아동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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