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3기 신도시 지정 취소 논의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했다"라며 "공급 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2·4 부동산 대책은 25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3천호 등 전국에 83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