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세계 뇌 주간’…“뇌과학 현재와 미래 궁금증 해소”

입력 2021-03-08 16:24:53

뇌연구원-뇌연구협회 공동 개최, 저명 뇌과학자 유튜브 강연

2021 세계 뇌 주간 포스터. 한국뇌연구원 제공
2021 세계 뇌 주간 포스터. 한국뇌연구원 제공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세계 뇌 주간'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뇌연구원은 한국뇌연구협회와 함께 글로벌 뇌과학 축제 '2021 세계 뇌 주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려 지난 1992년 미국 다나재단(DANA Foundation)이 처음 개최한 세계 뇌 주간은 현재 세계 60여 개 국가가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로 거듭났다.

우리나라는 2002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0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뇌: 나와 세상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유튜브에서 소통한다.

국내 뇌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외 석학들도 온라인으로 축사와 격려사를 보내왔다.

캐롤라인 몬토조 다나재단 회장을 비롯해 얀 국제 뇌연구협의회 공동의장 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교수, 카렌 국제 신경윤리회의 공동의장 겸 미국 에모리대학 교수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구체적인 특강 일정은 ▷16일 주재열 뇌연구원 박사, 정원석 카이스트 교수, 김형구 성균관대 교수의 '쉽고 재밌는 뇌과학 이야기' ▷17일 선웅 고려대 교수, 정천기 서울대 교수의 '뇌질환 극복을 위한 뇌의학 핫이슈' ▷18일 박성준 카이스트 교수,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 단장의 '생활 속의 뇌공학, 뇌와 나의 연결고리' 등이 사전 녹화 영상으로 유튜브에 게재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진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가 '뇌과학자들과의 온(ON)택트'를 주제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뇌연구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화상중계에 참여할 학생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 뇌 주간 특강은 별도의 등록 없이 뇌연구원, 뇌연구협회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뇌연구원 홈페이지(kbri.re.kr) 또는 뇌연구협회 홈페이지(brain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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