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계 진출 적절 48% vs 부적절 46.3%…대구와 대전서 적절 응답 높아

입력 2021-03-08 08:06:10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48.0%로 집계됐다.

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였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였다.

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적절이 75.0%, 부적절이 17.3%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57.0%, 36.3%였다.

반면 광주·전라(28.5% vs 64.7%)에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46.0% vs 45.2%)과 부산·울산·경남(48.6% vs 47.2%), 인천·경기(45.6% vs 50.6%)에서는 적절성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자의 60.6%는 '적절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 성향자들은 70.1%가 '부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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