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출국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쯤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브리핑에서 국익과 관련한 공무 수행을 위해 출국하는 경우 예외적 우선 접종 대상이라며 대통령도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에 발표한 백신 접종 시행 계획에 따르면 필수적인 공무와 주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하는 경우 엄격한 증명을 거쳐 우선 접종이 가능하다.
앞서 청와대도 지난 4일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는 입장이라며 접종 시기는 6월 11일로 예정된 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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