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 보다 8명 많아, 내일 400명대 초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1명보다 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0명(79.7%), 비수도권이 79명(20.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5명, 서울 124명, 충북 22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충남 6명, 대구·경남·강원 각 4명, 광주·울산·전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7명 늘어 최종 39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한때 600명대까지 급증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름 가까이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이나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객과 가족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의류수출업 관련 무역회사 2곳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천시 섬유제조업체와 안산시 부품제조업체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안양시청 직원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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