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389명 확진, 서울 124 경북 13 대구 4명

입력 2021-03-05 22:19:12

전날 같은 시간 보다 8명 많아, 내일 400명대 초반 예상

5일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접종하고 있다. 병원 측은
5일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접종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이 앞장서 접종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퇴치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1명보다 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0명(79.7%), 비수도권이 79명(20.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5명, 서울 124명, 충북 22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충남 6명, 대구·경남·강원 각 4명, 광주·울산·전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7명 늘어 최종 39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한때 600명대까지 급증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름 가까이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이나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객과 가족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의류수출업 관련 무역회사 2곳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천시 섬유제조업체와 안산시 부품제조업체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안양시청 직원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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