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윤석열 사의 표명, 정치적…서울시장 선거 후 본격 움직일 것"

입력 2021-03-05 10:03:28 수정 2021-03-05 10:05:3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그동안 정치적인 발언·행보를 많이 했는데 사의 표명도 정치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윤 총장이 사의를 표명할 때 말했던 내용은 일반적 공무원의 것이라기보다는 선거에 나가는 정치인 같은 느낌을 많이 줬다"고 주장했다.

전날 윤 총장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총장이 정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며 "지금 바로 어떤 행보를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재보궐 선거 이후에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윤 총장이 당장 선거 관련 메시지를 내면서 행보를 할 경우에는 지나치게 정치적인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본인도 그 정도 계산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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