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일 오후9시까지 전국 381명 확진, 전날 보다 23명↑

입력 2021-03-04 22:04:06 수정 2021-03-04 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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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명, 충북 17명 확산세 늘어 …내일 400대 중반 예상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접종대상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총 50여 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연합뉴스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접종대상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총 50여 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4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8명보다 23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80.1%), 비수도권이 76명(19.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1명, 서울 129명, 부산 20명, 충북 17명, 인천 15명, 전북 9명, 충남 7명, 경북 6명, 광주 4명, 대구·울산·강원 각 3명, 경남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초반 또는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66명 늘어 최종 42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로는 급격한 증가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나타내지 않은 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26∼3.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9명꼴로 나왔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 김포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천에서도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총 6명이 감염됐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9명, 충주 3명, 음성 2명, 영동 1명 등 15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의 직장 동료들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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