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1시간여만에 "사의를 수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정 수석은 이밖에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에 (윤 총장) 사표가 접수됐고, 사표 수리와 관련된 절차는 앞으로 행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검찰총장 후임 인선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대검찰청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조남관(56·사법연수원 24기) 대검 차장검사가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에서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러 왔다"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전 윤 청장은 반차를 내고 본인의 사의에 대해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사의를 밝힌 직후 이날 오후 2시를 넘겨 법무부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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