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전드 이만수 '국민추천포상'…라오스·베트남 야구 보급 공로

입력 2021-03-04 14:58:21 수정 2021-03-04 18:53:50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3일 제10기 국민추천포상을 수여받았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3일 제10기 국민추천포상을 수여받았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포수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제10기 국민추천포상을 받았다.

이만수 이사장은 지난 7년 간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2018 아시안게임 참가,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 전용 야구장 건설 등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베트남 야구 대표팀 구성 등에 참여하며 동남아 야구 보급에 힘쓰는 등 한국과 라오스, 베트남 간의 우호 증진 및 스포츠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국내 아마추어 엘리트 야구선수들을 위해 꾸준한 재능기부와 피칭머신 후원을 해온 노력도 인정됐다.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헌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공로자들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행사로 지난 1년간 국민이 추천한 755건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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