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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시장에
장보러 나온 주부들이
물건을 산 뒤에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길에 들려
또 하나 사는 데가 바로
콩나물 가게이지.
고무 단지에서
빼곡 머리를 내민 콩나물을
한 줌 뽑아내 보이며
"잘 키운 거"라
장사 아줌마 말에
손님이 맞장구치면서
"더 달라"고 흥정을 하네.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