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이 미국 버몬트에서 세상을 떠났다. 선교사 부모를 따라 중국의 상하이에서 자란 그녀는 39세에 발표한 '대지'로 명성을 얻고 4년 만에 3부작을 완성해 미국 여류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혼혈아를 위해 거액을 희사하는 등 미국의 양심 역할을 했다. 한국어 이름은 박진주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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