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사진)이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어업분야 직접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3일 발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19조5천억원 역대급 규모의 추경안에도 농어업 예산은 전체의 0.1% 수준인 단 210억여원에 불과하다"며 "그마저도 직접 지원 예산이 아닌 2개월, 6개월짜리 고용을 위한 급조 일자리 사업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간 현장과 국회 차원의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의 '농어업 홀대, 농어업 무시' 기조는 이번에도 끝끝내 변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농어업인은 4월 서울·부산 보궐선거 매표행위에 도움조차 되지 않아 지원대상에서 빠졌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꽃가게는 재난지원금을 받지만, 고사 직전의 화훼농가는 철저히 외면당하는 등 모순적인 상황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농어업인들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은 이 의원의 주도로 국민의힘 농해수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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