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타고 앞산공원, 동구 일대 거쳐 고령까지 이동
생명에 지장 없어, 혈당 낮고 몸 곳곳 넘어진 흔적 많아
지난달 20일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 A씨가 열흘 만에 경북 고령에서 발견됐다.
경북 고령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위치한 대가야왕릉 인근 도로에서 난간을 짚고 걸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혈당이 낮은 상태로 몸 곳곳에 넘어진 흔적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대구 앞산공원에서 빠져나온 뒤 대중교통을 타고 동구 지역을 거친 뒤 고령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곧바로 가족에게 인계됐다.
한편 동구 율하동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2시쯤 편지를 써놓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바 있다. 당시 A씨는 택시를 탄 뒤 앞산 공원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져 소방과 경찰은 앞산공원과 앞산 정상 부근 일대에서 드론을 띄우는 등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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