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김기준 지음·최성순 사진/스타북스 펴냄
이 책은 수중 에세이시집이다. 저자가 지난 20여 년 간 몰디브, 갈라파고스, 팔라우, 제주 앞바다 등 국내외 잠수 지역을 찾아다니며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면서 만난 수중 세계의 비경과 생물의 생존 비밀을 에세이와 시로 재현해낸 것이다.
저자는 바닷속에서 만난 고기를 가리켜 '사랑하는 아이', '내 친구'라고 표현한다. 특히 필리핀 팔라우에서 만난 고래상어에게 '정아'라는 애칭까지 붙여 준다.
책에는 점박이메가오리, 모래뱀상어, 바다지렁이, 꽃갯지렁이, 씬뱅이, 대왕쥐가오리, 망치상어, 외비공상어 등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물고기들과 가리비, 해조류, 연산호, 왕돌초, 부채산호, 해파리 같은 바닷속 생태계가 유머러스한 묘사와 함께 생물학 사전 같은 정확한 생태 묘사로 소개되고 있다. 24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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