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 관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월 26일 백신을 맞았으며, 기저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 등은 앓고 있지 않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지주막하 출혈을 사인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게 백신 접종의 부작용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가리킨다.
일본은 지난 2월 17일부터 전국 100여곳 병원을 통해 의료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어 어제인 3월 1일까지 3만1천785명이 1차 접종을 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인으로 인정된 사망자 유족에게 4천420만엔(우리 돈 약 4억6천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백신 접종으로 1급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연 505만6천800엔(약 5천300만원)의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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