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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이 설국으로 변했다. 앞산공원 케이블카에 오른 시민들이 발아래 펼쳐진 절경을 감상하며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앞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밤 사이 내린 눈으로 가창 청용산~용두골~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산 정상 전체가 하얀 눈과 상고대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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