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1일 마티네 콘서트 '봄의 세레나데' 공연

입력 2021-03-08 06:30:00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해설 맡아

11일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에 출연하는 바리톤 이응광. 수성아트피아 제공
11일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에 출연하는 바리톤 이응광.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의 올해 첫 마티네 콘서트(낮 시간에 열리는 공연)가 11일(목)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올해부터 마티네 콘서트를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꿔 9월까지 홀수 달 두 번째 목요일에 진행한다.

이날 마티네 콘서트에는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이응광은 피아니스트 이소영과 함께 '봄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다.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창가로 와주오', 차이코프스키의 '돈 주앙의 세레나데', 밀뢰커 오페레타 가스파오네 중 '흑장미', 슈만의 가곡집 미르테의 꽃 중 '헌정', 동요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을 열창한다.

이응광은 스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의 전속 주역 가수로 지난 9월 스위스 루체른 테아터 프리미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올해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을 맡은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올해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을 맡은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이번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다니엘 린데만은 TV 방송에서 차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을 받으며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어 2017년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2019년 첼리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2020년 싱글 재즈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음악인으로서 활동도 확장하고 있다.

공연 후 관객들에게 핸드드립 커피와 쿠키도 제공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콘서트부터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의 역사와 음악에 대한 이해 등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지닌 다니엘 린데만이 해설을 맡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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