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부터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를 전면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M자 탈모'라 조롱 받았던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처럼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에 "애플은 적어도 2022년 아이폰에 노치를 포기하고 삼성전자 갤럭시와 유사한 펀치 홀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노치나 펀치홀이 없는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폰도 출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디스플레이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 등을 배치한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어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11, 아이폰12에 노치 디자인을 계속 사용했다.
처음 노치 디자인이 세상에 공개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M자 탈모'라는 비난도 나왔다.
최근 외신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노치 디자인 대신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바뀔 수 있다. 펀치홀 디스플레이란 스크린 상단에 카메라 구멍을 뚫어놓은 형태로 삼성전자가 2018년 12월 '갤럭시A9 프로'에 최초로 탑재했다.
한편 궈밍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3년쯤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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