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아람학교, 전국 첫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05명 입학

2021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가 대구예아람학교 제 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에서 "새학교에서 새학년을 맞는 68명의 전학생들을 모두 축하한다"면서 "코로나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거리는 0미터"라고 했다.
이어 "대구예아람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라고 말하며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요람이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만의 빛깔대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들을 피워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건너왔을 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부모님들이 외롭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예아람학교는 전국 첫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로 설립한 예아람학교는 달성군 옥포읍 옛 경서중 부지 1만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25학급 교실과 25m 길이 4레인 수영장, 클래식 전용 공연장(아람 아트홀), 전시실, 북카페 등 주민 복합시설을 갖췄다.
올해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05명이 입학한다.
유치원은 문화예술 감각을 계발하고, 초등학교는 음악·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또 중학교에서 문화예술 소질과 적성을 찾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별·과정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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