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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겨울잠에서 깨 짝짓기에 경쟁에 나선 대구 달성습지 두꺼비 수컷 두 마리가 암컷으로 착각한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 타 허리를 움켜잡고 있다. 석윤복 달성습지생태학교 운영위원장은 "야행성인 두꺼비는 시력이 좋지 않아 종종 황소개구리와 짝을 짓기도 하는데 산란 전에는 결코 포접을 풀지 않는다"며 "허리가 졸린 황소개구리는 호흡장애로 결국 죽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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