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규 확진 10명…개학 앞둔 대학생 지인모임서 감염 확산 '비상'

입력 2021-03-01 10:30:4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8천633명을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3명, 의성군 확진자의 n차 감염이 1명 늘었다.

북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 의성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을 기록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발견됐다.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2' 관련 접촉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인 모임에 참석한 대학생의 가족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지인 모임에 참석한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의 가족 1명은 n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확진자 다수가 젊은 연령층으로 개학철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통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라며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광진구는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광진구는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건대 맛의 거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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