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교를 선정 후 50~100만원을 차등 지원
대구시는 지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21년도 학교텃밭 조성·운영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텃밭을 가꾸길 원하는 50개교를 선정해 학교별로 50~10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신규 조성이나 지난해 우수 평가를 받은 5개교는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오는 3월 5일까지 소재지 구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4년 시작한 학교텃밭 조성·운영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174개교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계절별로 자라는 농작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며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도 이어져 참여 학교의 호응이 높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매년 하반기에 학교텃밭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를 선정해 텃밭 활동을 장려하고 학교 텃밭 운영 우수사례는 널리 홍보해 학교 텃밭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텃밭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성 배양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니 많은 유치원, 학교에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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