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3.1절을 앞두고 황토현 전적지에 있는 전봉준 장군 동상을 철거하고 재건립을 추진한다.
해당 동상은 친일 작가가 만들었는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고 재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동상은 1987년 10월 1일 7.4m 규모로 세워졌다.
조각상은 만든 사람은 대표적인 친일 조각가인 김경승. 김경승은 귀국 후 친일 단체인 조선미술가협회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해방 후 서울 남산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상과 부산 용두산공원 내 이순신 장군 동상 등을 만들기도 했다.
정읍시 동학 농민군의 군상을 새로 설치하기로하고 전국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군상은 내년 3월까지는 완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