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 등대 등 항로표지 안전점검 3월부터 진행

입력 2021-03-01 14:23:04

심각한 문제 발견되면 철거 후 신축…25년 된 4개 등대 정밀 안전진단

포항신항 북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신항 북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고자 노후 항로표지(등대) 등 안전점검을 이달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전체 항로표지 221기 중 설치된 지 25년 이상 지난 울진 후포항 서방파제 등대, 울진 왕돌초 등표, 울릉 사동항 남방파제 등대, 포항신항 북방파제 등대 등 4곳은 국비 4천만원이 투입돼 안전진단 전문기관 조사가 이뤄진다. 나머지 항로표지는 자체 안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진단으로 시설물의 균열과 변위, 강도, 상태 등을 점검한 뒤 결과에 따라 경미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면 철거 후 재설치한다.

여기동 포항해수청장은 "동해안 주요 항로에 있는 항로표지 시설물의 안전도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수리해 해상 교통환경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릉 사동항 남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릉 사동항 남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진 후포항 서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진 후포항 서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진 왕돌초 등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울진 왕돌초 등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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