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406명…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입력 2021-02-26 09:32:40 수정 2021-02-26 09:50:09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광진구는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광진구는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건대 맛의 거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동안 406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8천9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규모는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4일(440명) 이후 이틀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진정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20∼2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278명이 나왔고, 이밖의 지역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서울(3명), 부산·인천·강원·충남·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5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8천852건으로, 직전일 4만226건보다 1천37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3만8천852명 중 406명)로, 직전일 0.98%(4만226명 중 396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59만66명 중 8만8천922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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