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15억원 기부…코로나19 기부도
여성인력 채용, 고용 양성평등 추구하는 여성 친화적 기업
건설·IT기업 ㈜군월드(대표 이동군)가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창립 후 기부한 금액만 합쳐도 15억원이 넘는다.
군월드의 기부활동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두곽을 나타냈다. 자회사인 군파크레저(대표 이민형)는 지난 1월 청도군청을 방문해 지역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대상 덴탈 마스크 1만8천 장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당시 군파크레저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였다. 군월드는 또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해 3월 살균 소독수(4ℓ) 100개를 청도군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자회사 중 하나인 군월드푸드(대표 민현정)는 지난해 6월, 4인 가족으로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기금 100만원 전액을 직접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민현정 대표는 "긴급재난기금 카드를 가족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회사 창립부터 시작된 매월 1%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에 기부하자는 정신을 되새기고자 세이브더칠드런에 직접 기부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봉사정신을 인정받은 군월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도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한 전국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군월드는 2016년 (사)지체장애인협회, 감나무골작은학교를 시작으로 대구입석지역아동센터, 사랑의연탄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 위트컴장군희망재단, IT청년위원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월드의 기부 및 봉사활동은 지역민과 공생한다는 취지에서 기업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군월드는 대구의 여성 친화적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군월드는 구성원의 80%가 여성이면서 평균 연령 30대 초반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여성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인정받아 대구 수성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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