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선 '일할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다른 한쪽에선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숨을 쉰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구직난에 처한 청년들과 생산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이야기다.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둘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나섰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한 데 모은 구인·구직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이에 매일신문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록돼 인력을 구하는 지역의 알짜 중소기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대구특수금속(대표 이상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대구특수금속은 자동차 계기명판, 가전 인서트 판넬 등을 만드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다. 지난 1970년에 설립됐으며 사원 수는 169명(2021년), 매출액은 183억원(2019년)이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이며 주요 거래처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대동공업, 독일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본 덴소코리아 등이다. 메인비즈와 이노비즈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생산관리 팀장 2명과 전산팀 직원 1명을 모집 중에 있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교 졸업이며 급여는 면접 후 결정한다. 생산관리 팀장의 주요 업무는 제조생산팀과 생산 관리이며 기계·자동차공학이나 산업공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전산팀 채용은 컴퓨터공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복리후생으로는 ▷사내 체력 단련장 ▷통근버스 운영 ▷정기 건강검진 등이 있다.
◆㈜라지(대표 박철현)
달성군 유가면의 라지는 자동차, 조선, 철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보온 단열재, 흡음‧차음재, 강도 보강재, 구조재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라지는 사원 수 37명(2021년)이지만 매출액은 101억원(2019년)에 달한다.
라지는 이노비즈와 강소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층연속섬유, 판형복합섬유 절단기 등 11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현재 라지는 생산직 직원 2명과 부설연구소 연구원 2명을 공개 채용한다. 생산직 채용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필요하며 급여는 시급 8천720원, 각종수당, 상여금 200% 등이다. 부설연구소 연구원은 대졸 이상 학력이 필요하며 연봉은 2천400만원 수준이다.
복리후생은 ▷통근버스 운행 ▷경조휴가 ▷장기근속자 포상 등이다.
◆㈜엔터인(대표 이종한)
엔터인은 북구 산격2동에 있다. 30년간 유통업무 전산화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다. 현재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지의 수많은 공구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전산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원 수는 18명(2021년)이며 매출액은 18억원(2018년) 정도다. 이노비즈와 강소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엔터인은 현재 유통관리 프로그램 영업사원을 1명 모집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고객‧거래처 관리, 실적 관리 등이다. 연봉은 2천200~2천500만원 선으로, 면접 후 결정된다.
복리후생은 ▷4대 보험 ▷체력단련비 지원 ▷노동절 휴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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