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생산' 안동공장 찾은 丁 총리…"도움 필요한 곳부터 접종"

입력 2021-02-24 10:59:23 수정 2021-02-24 11:35:28

丁 총리 "백신 첫 모습 가슴 벅차"…아스트라제네카 수송 시작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 저장고를 봉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 저장고를 봉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 "오늘 출하되는 백신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분에게 접종될 것이며 이 분들도 하루빨리 접종받길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으로 출하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창원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안동 예천) 등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한 뒤 환송했다.

그는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리셨던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이곳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와 백신예방접종추진단, 군,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닷새 동안 총 78만명분, 157만회분의 백신이 출하돼 물류센터를 거쳐 1천900개소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백신이 전국 각지로 안전하게 전달돼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백신에 대해 정치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안타깝다. 백신은 과학이다"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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