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35명이 추가되는 등 재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 콜센터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24일 광주시는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4명이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과 가족 확진이 이어지는 추세다.
빛고을고객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중 3~12층에 보험사 등 다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광주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7일 16명을 기록한 뒤 18~22일 한자릿 수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23일 35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