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가 심각한 부상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대를 기다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LA경찰과 소방서는 23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지점에서 불과 15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LA카운티 보안관 카를로스 곤잘레스 부서장은 당시 우즈의 인식이 명확했다고 말했다.
카를로스가 이름을 묻자 우즈는 타이거라고 답했다. 그 순간 곧바로 타이거 우즈임을 알아봤다는 카를로스는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인 우즈를 당장 차에서 끌어내기보다는 소방관들이 출동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그는 우즈가 통상적인 교통사고 피해자와 달리 너무 침착한 상태여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교통 사고 당시에는 충격을 받는다"라며 "우즈는 부상을 염려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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