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국토부 30년 근무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으로 포항 출신의 손태락 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내정됐다.
부동산원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손 사장을 부동산원 원장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손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후 이달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간이다.
경북 포항 출신의 손 내정자는 지난 2018년 퇴임 때까지 30여년 간 국토교통부에 몸담았다. 경북대 행정학과, 행정대학원을 거쳐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부동산원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