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대구 가수 '강주'(김강주)의 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가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
희망송 캠페인은 홈플러스 창립 24주년 맞이 SBS미디어넷과 함께 국민들의 힐링과 희망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대국민투표가 진행된다.
23일 강주는 매일신문 인터뷰를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 참가 곡 중 제 곡이 베스트 5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 전 세계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연히 희망송 캠페인 소식을 듣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출연 하게 되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에 대해서는 "주어진 희망 코드 안에서 곡을 만들어 했다.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하는데, 저 자신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어 만들게 된 곡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 자작곡을 듣고 온 국민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이고 희망적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강주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에 제 노래가 최종 5곡에 선정됐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축다드립니다" "투표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강주는 대구에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여수의 밤', '친구야', '화우연가' 등이 있다.
강주는 2011년 KBS '대구를 노래하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은 물론 2020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 자작곡 '봄 너로구나'로 금상을 수상해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
앞서 강주는 TV매일신문에 출연해 정세라 화가와 이색 콜라보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팀명인 '화우연'은 노래 전시+그림 공연, 꽃(그림)과 비(음악)의 만남·인연이라는 뜻으로, 강주가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정세라가 그 노래의 가사와 선율에 맞춰 세상에 하나 뿐이 즉석 꽃 그림을 완성한다.
2016년 12월에 결성된 화우연은 그동안 서울, 광주, 여수, 충주 등지에서 약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해오며 환상적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희망송 캠페인은 올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지친 일상과 심신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Covid-19 End, Fighting Global'이란 의미를 담아 'C-E-F-G' 희망 코드로 구성된 음원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희망송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취소 등 설 자리를 잃은 젊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
희망송 캠페인은 지난 7일까지 SBS미디어넷 홈페이지를 통해 작곡, 작사, 가창된 완곡 1곡의 음원 접수를 받아 이 중 베스트 5를 선정했다.
희망 멘토로 출연한 윤도현, 산다라박, 유재환이희망 코드로 만들어진 응모 곡을 심사해 베스트 5를 선정한 뒤, 최고의 음원으로 뽑힌 응모곡을 지원해 국민 희망송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1위에게는 1000만원 상금, 2~5위에게는 각 홈플러스 상품권 200만원을 증정한다. 1위 음원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서도 송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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