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기억의 산물' 주제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한창현 초대전 '어른들을 위한 동화'전과 송춘호 도예전 '기억의 산물'전을 연다.
A관에서 열리는 한창현 초대전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순수한 동심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표출하는 전시다. 작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주제로 꿈과 사랑, 행복, 웃음, 희망 등 긍정적 의미가 담긴 형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위안을 준다.
파랑, 초록, 노랑, 분홍 등 원색을 구사하는 구상회화의 어법을 구사하는 한창현은 시적인 간결함과 은유적 조형요소를 통해 초월적 세계를 지향하는 작가다.
더불어 부엉이를 즐겨 그려 '부엉이 작가'로 통하는 한창현은 부엉이를 통해 '재물과 장수'의 상징성을 부각, 몽환적 풍경화로 재구성하는 표현력으로 그의 작품은 '한편의 서정시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B관에서 열리는 송춘호 도예전은 '기억의 산물'을 주제로 탕관, 차호, 찻잔, 다관, 다완 등 현대적 조형미가 가미된 다도구와 함께 백자항아리, 분청항아리 등 전통기법을 재현한 도예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미의식이 융합된 새로운 조형적 가치를 선보인다.
송춘호 작품의 대부분은 기하학적 기본형인 구, 원주, 다면체 등을 기본 형태로 삼고 정적인 느낌과 안정된 형태가 주는 단순성을 추구한다. 특히 용기의 표면을 칼로 깎아 내는 기법인 '면치기'와 비대칭적 요소를 활용한 구성은 현대적 미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예작품 4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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