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야산서 산불, 빠르게 확산 중…"주민 대피령"

입력 2021-02-21 16:50:47 수정 2021-02-21 21:20:04

산불진화헬기 총 13대 동원

매일신문 | 안동시 임동면 야산서 산불, 빠르게 확산 중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독자 제공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독자 제공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독자 제공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21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확산이 심화되면서 총 13대의 진화헬기가 투입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 341번지로 산불 발생지역 인근에는 대량의 연기와 함께 조금씩 부는 바람에 불이 빠르게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에 산불 진화가 더뎌지는 만큼 임동면 망천리, 중평리, 고천리 등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

인근 지역에서 캠핑과 등산을 하던 이들도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도 34호선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는 산불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 중이다.

산불 확산이 잡히지 않음에 따라 산림당국은 물론 지자체와 소방당국도 현장에 투입해 진화를 돕고 있다.

특히 소방당국은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령 발령으로 경남, 대구, 울산, 충남, 창원, 대전, 부산 등 인근 7개 시·도소방본부의 당번 소방력 5%가 동원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빠른 진화가 가능하도록 현재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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