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에서 서울대 6명, 의학계열 47명 합격
교과 연계 독서와 토론 수업, 창의성 도전학기 운영
드론&3D프린터를 활용한 과학창의 수업도 진행
대구 정화여고(교장 이인우)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뛰어난 진학 실적을 거둬 화제다.
19일 정화여고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에 6명(수시와 정시 각 3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로 따져도 경북대 7명 등 의예과 31명, 대구한의대 3명 등 한의예과 9명, 치의예과 7명 등 모두 47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을 거둔 데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게 정화여고 측의 설명이다. 교과별 연계 도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토론수업으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 도전학기와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적성을 개발할 기회를 다양하게 부여한다.
진로 계열 간 같은 주제로 통합해 운영 중인 융합형 탐구학습 동아리도 눈에 띄는 부분. 발명품 경진대회, 드론&3D프린터를 활용한 과학창의 수업, 창의적 문제해결력 대회, 'Lab tour(연구실 탐방)', 과학토론대회, MBL 융합과학교실, 별빛캠프, 과학독서 PT대회 등 과학 특색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중 드론&3D프린터를 활용한 과학창의 수업과 'MBL(Microcomputer Based Laboratory)' 융합과학교실'은 방학 중 창의성 도전학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되는 것들이다. 과학이론이 현실에 적용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기초과하겡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창의력을 키워준다.
이인우 정화여고 교장은 "아이에게 계절, 체격에 맞는 옷을 입혀야 편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듯이 학교에서도 입시 환경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능력에 상응하는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개성을 다양하게 살릴 수 있는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진학 실적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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