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노동자 시설 특별 점검"…남양주 집단 감염 대응

입력 2021-02-18 11:49:33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 기숙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코로나 정례브리피에서 "서울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 기숙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총 215개"라며 "최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번 남양주 공장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외국인 공동 기숙생활 등을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서울시는 외국인노동자 시설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자치구, 서울시가 공동으로 점검에 사서는 한편 지속적인 선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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