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싸 어플로 불리는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통주를 소개하는 전통주 소믈리애 구아윤(28)씨가 큰 관심을 받으며 '클하' 인플루언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IOS기반 유저들만 이용 가능한 SNS로 아무나 가입할 수 없는 '폐쇄성' 때문에 인기를 끈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려면 기존 이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하는데, 한 사람당 2명에게만 초대장을 보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초대를 받았는지도 기록에 남는다.
그 가운데 새로이 등장한 인플루언서인 모더레이터(moderater)가 뜨고 있다. 모더레이터는 클럽하우스내에 방에서 방을 운영하고, 컨텐츠를 진행하는 진행자로서 주제도 주제지만 다양한 스피커의 발언을 이끌어내는 모더레이터의 능수능란한 진행이 합쳐져야만이 원활한 방 운영이 가능하고 유익한 컨텐츠가 생산된다.
모더레이터들은 편집 되지 않은 목소리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디어보다 신뢰감과 친밀감을 가지고 팬들과의 생생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최근 클럽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6시에 마케팅토론방을 운영하는 제이크(@jake_han)는 2.8k 팔로워의 소유자로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잠을 줄여서라도 들어야하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N잡러모임을 이끄는 올리비아(@oliviak03)도 4k 팔로워를 이끌며 스타트업과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모더레이터 아윤(@ayuninseoul)은 매일 다른 흥미로운 주제의 방송과 그의 이름을 딴 방(아윤방)을 열어 연일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일주일만에 1k의 팔로워을 얻어 신예 '인싸'로 불리우는 모더레이터가 나타난 것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앞으로 클하(클럽하우스)로 유입될 안드로이드 유저들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400명의 시청자를 유입시켜 3시간의 토론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주제의 방을 운영하면서 재치있게 전통주를 소개하며 전통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아윤방'만이 가진 특별함이다.

방송 후 전통주에 대한 사람들은 관심은 이어진다. 흥미롭게도 아윤 모더레이터가 접속하지 않을때에도 '아윤없는 아윤방'이란 이름으로 방이 운영되며 주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공유한다.
시청자들의 두 귀를 사로잡은 그의 컨텐츠는 매일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공개된다.
그는 본업인 전통주소믈리에라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주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벤트를 통해 전통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통주를 선물하며 우리나라 전통주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아윤방을 운영하는 모더레이터 구아윤(28)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기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자리잡아가는 클럽하우스에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누구나 편하게 접근하고 정을 나눌수 있는 모더레이터가 되고 싶다"며 "때론 성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어떠한 주제에도 국한되지 않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클럽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주제 속에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젊은 사람들이 와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주의 맛도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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