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코로나19에도 행사 단행할 듯
국내 단체들 규탄대회·유튜브 영상·역사자료 배표 등 ‘역사 왜곡 정면 대응’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맞아 경북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규탄대회가 열린다. 또 온·오프라인에서도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정면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일본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16번째를 맞는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국에 대한 규탄 성명서 발표 등 약식 행사로 진행된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행사에 와다 요시아키(和田義明)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참석시킬 방침이다.

이날 국내에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대회', 광주 우산공원 등 5곳에서 '일본 억지주장 호남시민 결의대회', 울릉도에서 '범도민 규탄결의대회', 부산에서 '독도 민간단체 연합 규탄성명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경북에서는 (재)독도재단을 비롯해 경북도, 울릉군 등 지자체·사회단체 40곳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지만, 영어·일본어로 제작된 행사 영상이 유튜브와 기관 홈페이지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게재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정면 대응하는 영상 5편을 16일부터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영상은 ▷일본에서 자행되고 있는 독도 역사 왜곡 현장 3곳(오키섬·시마네현·도쿄)의 실태 고발 취재기 3편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대담 ▷독도의 새로운 입증 자료 취재 등으로 구성됐다.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을지로 지하철 역과 5월 31일까지 예천박물관 및 울릉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사진전이 전시돼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한다.
또한 다음달 일본 오사카 한국인회관에서 독도재단과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 주관으로 '한·일 독도 진실 추구 실천 포럼' 학술대회도 준비되고 있다.
신순식 (재)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임에도 중앙정부까지 합심한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일본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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