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관련 문건 제시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지난해 9월 북한 에너지산업 현대화 사업에 7조7천188억원 투자를 추진하는 내용의 400쪽 분량 연구문건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갑·사진)이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친환경·저탄소 남북 에너지협력 추진방안 연구'에는 북한 에너지산업 현대화 방안으로 ▷화력발전 현대화(2조9천235억원) ▷수력발전 현대화(2조2천52억원) ▷순천지역 연탄공장 건설(734억원) ▷석탄광 현대화 사업(2조5천167억원) 등이 제시됐다.
문건 작성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은행, 한국전력기술, 산업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도 참여했다.
구 의원은 "북한에서 생산한 석탄을 받아서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는데 이는 북한 석탄 수출과 대북 투자 및 합작 사업을 전면 금지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위반할 문제가 있다"며 "총리실 산하기관이 북한 에너지산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자는 연구문건을 생산한 경위와 문건이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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