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주자들의 지지도를 조사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었다.
그 결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32.2%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는 바로 뒤를 이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3.3%)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선 것이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16.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7.6%), 오세훈 국민의힘 경선후보(7.0%), 조은희 국민의힘 경선후보(2.2%), 금태섭 전 국회의원(2.0%), 김진애 열린민주당 확정 후보(1.6%), 오신환 국민의힘 경선후보(0.5%) 등이었다.
그런데 '없음'도 4.1%, '잘모름'도 2.6%를 차지했다. 박영선, 안철수, 나경원, 우상호, 오세훈 등 5인만 없음과 잘모름을 앞섰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한 결과도 나왔다.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49.8%)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43.1%)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즉,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차지했는데, 선거 의미를 두고는 야당 지지 의사가 더 앞서는 '엇갈린'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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