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20대 코로나 사망자, 사인은 '급성 폐렴'…장기 입원치료 중 숨져

입력 2021-02-14 16:06:35 수정 2021-02-14 16:31:55

동일 집단격리 병원 내에서 감염 추정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경북대병원 제공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경북대병원 제공

국내 첫 20대 코로나19 사망자의 사인이 급성 폐렴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숨진 20대 확진자의 사인이 급성 폐렴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사망한 20대 확진자는 기저질환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1일에는 발열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하루 뒤인 12일 숨졌다.

굿힐링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20대 사망자가 동일 집단격리 중인 병원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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