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억원에 다저스와 도장…3년째는 구단 옵션
저스틴 터너가 LA다저스에 남는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4일 "프리에이전트(FA) 터너가 다저스 잔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터너는 2년 총액 3천400만 달러(약 376억원)에 합의했다. 이는 계약금 800만 달러(약 89억원)가 포함된 금액으로 2년 계약 만료 후 2023시즌은 구단 옵션이 있다.
터너는 201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터너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에서 7시즌 동안 뛰며 796경기 타율 0.302, 출루율 0.382, 장타율 0.503, 116홈런, 406타점으로 활약했다.
2017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저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결정적인 순간 타석에서 위압감을 드러내며 '터너 타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6천400만 달러(약 72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0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터너는 '4년 계약'을 목표로 정하고 시장 상황을 살폈다.
여러 팀의 영입 제의를 받은 터너는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두고 고민하다가 다저스 잔류를 택했다.
다저스는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투레버 바우어를 3년 1억200만 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터너까지 눌러 앉히며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